폭식과 야식, 의지 문제일까?
"오늘은 진짜 안 먹으려고 했는데.. 또 먹어버렸네.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?" 폭식이나 야식을 하고 나면 밀려오는 죄책감과 동시에 드는 생각이다. 근데 뇌과학 쪽으로 접근하면, 폭식과 야식을 설명할 때 "의지" 문제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는다. 대신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가 도파민, 보상 시스템, 스트레스, 습관 회로이다. 생존용 배고픔 vs 보상용 배고픔배고픔에는 크게 두 가지 축이 있고, 우리 뇌에는 이 두 가지가 작용한다. 첫 번째로 에너지와 영양이 실제로 부족해서 생기는 배고픔으로 위가 비고, 혈당이 떨어지고, 렙틴, 그렐린과 같은 호르몬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시호이다. 두 번째로는 기분과 상황 때문에 생기는 배고픔인데 스트레스를 받고, 외롭고, 지루하거나 실패감이 들 때 뭔가 달고 맛있는..
2025. 11. 30.